가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베트남은 어떤지,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물어본다.
나만의 주관적인 의견은,
4계절의 한국과 달리 우기와 건기가 있지만 한국인에게는 1년 내내 여름이라고 생각될 만한 온도이다.
옷 구매 비용이 덜 들어간다.
동남아지만 생활비가 엄청 나게 적게 들기 위해서는 베트남 젋은이들 처럼 빡빡하게 지내야 하고.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살아야 한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다
혼자 지낸다고 생각했을때 대략 한달 들어갈만한 예상 비용
환율 : 100VND = 5.34KRW
1)월세
- 2군의 경우 이정도 가격대 괜찮은 곳이 꽤 있으나, 7군은 메인 지역보다 살짝 벗어나야 한다.
- 메인 지역에서 수영장, 헬스장 있는 좋은 곳은 무리가 있으나 Serviced Apartment 의 경우 이것보다 싸게 월세 가능하다.
- 바이크를 구매하고 살짝만 7군 중심부를 벗어나면 이 가격에 수영장, 헬스장 있는 괜찮은 아파트 월세 가능 비용
2) 관리비
- 아파트별 워낙 케바케라 대략 잡았다.
3) 통신비
- 요금제가 150K~550K (Vietel 기준) 으로 잡혀있고, 나의 경우 250K VND 요금제로 6년째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4) 외식비
- 보통 한국식당 메뉴 한개 150k~300k 에서 형성이 되어 있고, 로컬(베트남식당) 을 가면 더 저렴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 주류 비용은 저마다 먹는 양이 차이가 있어서 별도 기입은 안했으나, 생맥 500cc 기준으로 평균 40k~50k 정도로 보면 된다 (2000원~2500원선).
5) 생활비
- 집에서 요리를 얼마나 하는지에 따라, 이것도 크게 변동이 많은 부분.
- 한국 라면의 경우 비싼편이지만,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 돼지고기, 닭고기 경우 한국보다 많이 저렴.
(베트남에서 소고기는 별로 안좋다. 대부분 수입)
- 김치는 직접 담궈봤는데, 배추가 한국 같지 않아서 맛이 좀 덜해진다. 한국 김치는 많이 팔고 있다.
- 과일의 경우 한국 수입 과일은 비싸나, 베트남 과일은 많이 저렴하니, 취향것 먹을 수 있다.
회사에서 집을 지원해 줄 경우 할달 생활비는 더욱더 줄어 들 수 있다. (대략 60만원돈)
본인의 의지와 목표가 확실하여, 발전적으로 보낸다면 한국에서 보다 돈도 잘 모을 수 있고, 재밌게 지낼 수 있다.
주말 하루, 밖으로 돌아다닐 경우 대략 식대 및 기타 여가 비용은 하기와 같다.
1) 쌀국수 : 보통 50k~100k. 면을 추가하거나, 짜다(아이스차) 한잔 정도 같이 먹어도 100K 에서 해결 가능
2) 한국식당 1인 메뉴 (순대국, 김치찌개, 된장찌개, 짬뽕 등등) : 평균 200k~300k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음.
3) 마사지 90분 : 한국인 사장님이 있는 깔끔한 곳 팁 포함 비용 500k~800k 까지도 있으나, 베트남 로컬샵의 경우 더 낮게도 형성되어 있다.
* 별도 미용실에 가서 "샴푸" 해달라고 하면 가격이 50k~150k 로 단계가 있는데, 요것도 괜찮다.
가격이 올라갈수록 간단하게 팔, 어께, 목 마사지를 해주고, 얼굴도 세안해주는데 꽤 괜찮다.
4) 한국 치킨집: 보통 치킨 한마리 300~350k + 맥주 50k 정도 형성. 맛있는 곳도 꽤 있지만, 한국보다 못한곳도 있으니 어느정도 검증된 곳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5) 택시 (그랩) 비용 : 위의 가격은 7군 내에서 이동시 비용. 멀리 가면 더 나온다.
- 그랩 바이크를 싸면 저렴하게 가능하나, 위험하다. 개인적으로 비추. 혹시나 사고가 날지 모르니, 왠만하면 피하자.
6) 커피: 현지 Coffee shop 에서 베트남 커피 까페쓰어다 (아이스 밀크 커피) 먹으면 더 싸게 될 수 있으나 보통 50k 정도선.
- 스벅의 경우 한국보다 저렴하나, 여기서는 굉장히 비싼 커피에 속한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이나 언어능력을 키우면서 회사 이후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단, 한국인 선생님이 하는 헬스, 골프, 테니스, 요가, 필라테스를 할 경우 비용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거나, 더 비쌀 것 이다.
현지 선생님들 중에서도 괜찮은 분들이 있으니, 잘 알아볼 경우, 가성비가 좋은 곳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현지 선생님들 중에서도 영어를 하는 분은 가격이 살짝 높으니, 베트남어를 익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나씩 확정해 나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안좋은 루트라고 생각하는 것들 - 저녁마다 술 및 유흥 (가라오케), 주말에 카지노.. .
혈기 왕성한 젊은 시기에 이해는 가지만, 나중에 시간 지나고 남는 것은 허무함과 후회, 상한 몸밖에 없을 것이다.
해외에서의 삶이 쉽지는 않지만 해외까지 나왔으니, 다들 몸 건강히 원하는 바를 이루고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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