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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_인생수업

book 읽는 남자

by HellloJay 2024. 8. 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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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맘에 드는 문구가 있어서 보다 보면 뒤에 쇼펜하우어의 책이 나왔다.

아마 광고.. 겠지만, 그래도 글이 맘에 드는 것을 어떡하나.

 

전체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부분이 정말 많이 있었지만, 추리고 추리고 추려서 대략 하기와 같이 정리해 봤다.

두고두고 읽어봐야지.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하기는 내가 뽑은 베스트.

 

1. 내면에 존재하는 것
- 내 의식의 수준이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내면에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자

2. 건강
-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행복하다"라고 할 정도로 건강은 그 어떤 외적인 재산보다 월등하게 중요하다.

3. 지적 능력
- 사람들은 지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보다 부를 얻기 위해 수천 수백 배의 노력을 하지만, 인생 자산의 첫 번째 범주인 '사람을 이루고 있는 것'이 두 번째 범주인 '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행복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준다.

4. 행복
-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사물이 아니라 사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
- 타인의 의견 속에서 살지 말고 자신의 의견 속에서 살자. 다른 사람의 의견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지 말자.
 
5. 걱정
- 어떠한 문제를 수준 높게 고차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사소한 일과 수준 낮은 일에 너무 몰두해 생각이 가로막혀 자신의 능력을 펼칠 기회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살기 위해 삶의 목적을 그르치는"(유베날리스, <풍자 시> 8 권 84장) 것이기 때문이다

6. 관계
- 무료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러 관계를 최대한 단순화하라.
- 내적인 본질적 가치와 그 풍부함을 지닌 사람들은 만족감을 누리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기 위해 필요한 큰 희생을 치르지 않는다. 
- 돌멩이를 내가 바꾸지 못하듯, 나는 그들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본질적인 개성 (도덕적 성격, 인지 능력, 기질과 인상 등) 은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그대로 이용하도록 해야 하고 자신의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 사람은 자신의 지성의 척도에 따라서만 타인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신적 능력이라는 것은 그것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 그의 잘못을 용서하고 잊는다면, 그는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른다.
비록 지금은 그들이 당신에게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진심으로 약속하겠지만, 불가피하게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똑같은 행동을 다시 하거나, 아니면 거의 비슷한 일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7. 분노
- 분노나 증오를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것은 쓸모없고, 위험하고, 현명하지 못하며, 우스광스럽고 비열하고 천박한 일이다. 그러므로 행동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분노나 증오를 보여 서는 안 된다.

8. 고뇌
- 대기의 압력이 없으면 우리의 몸은 폭발해버리고 말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의 삶에서 궁핍, 고난, 고통, 노력의 좌절 같은 압력이 없다면 사람들의 오만함은 폭발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증가해 억제할 수 없는 어리석은 짓을 할 것이다. 다시 말해 광폭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9. 박식함
- 나이가 적거나 많은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모든 부류의 대학생과 대학 교육을 받은 자들은 대체적으로 지식을 얻으려고만 할 뿐 통찰력을 기르려고는 하지 않는다. 지식은 통찰력을 얻기 위한 단순한 수단일 뿐이고, 그 자체로는 어떠한 가치 도 없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 타인의 인식을 신경 쓰지 않고 어떤 활동의 직접적인 목적에 대해 자기 자신만의 인식을 얻는 자만이 새로우면서도 훌륭한 기본적 통찰이 가능할 것이다.

10. 독자적 사고
- 독서는 우리의 생각에 강요하는 것이 있다. 독자적 사고력은 우리의 이식이 어떤 순간에 외부의 환경 혹은 예전의 어떤 기억에 이끌리는 상황이 될지라도 자신의 의지를 따르는 것이다.

- 사상가 자신의 생각은 파이프 오르간의 기본 이 되는 저음처럼 늘 다른 모든 음을 지배하면서 동시에 결코 다른 음에 묻히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11. 교육
- 아이들에게 서둘러 손에 책을 쥐여주기보다는 사물과 인간관계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현실 세계를 순수하게 파악하고 그곳에서 개념을 직접 이끌어낸 후에 그에 대한 근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아이들이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는 커다란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르침들에서, 즉 철학이나 종교, 무수한 종류의 일반적인 의견으로부터 멀리하도록 해야만 한다. 하지만 오류가 존재하지 않는 수학, 오류가 존재하더라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어학, 자연과학, 역사 같은 과목은 가르쳐야만 한다.

- 인간의 공허함과 무료함에서 생겨나는 인간 사회에 대한 욕구는 인간을 한 덩어리가 되게 한다. 하지만 그들은 또 불쾌한 일과 참을 수 없는 결점으로 인해 서로 멀어진다.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그들은 서로를 견딜 수 있는 적당한 간격을 발견한다. 그것이 바로 존중과 예의다. 그리하여 그것을 지키지 않는 이에게 '거리를 지켜라(keep your distance)'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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