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던 중 자꾸 1987년의 주식 상황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찾아봤다.
1987년에 있었던, 블랙 먼데이에 대한 내용이였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몰라 찾아봤다.
하기는 그에 대한 정리 요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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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 주가 폭락: 블랙 먼데이
날짜: 1987년 10월 19일
사건명: 블랙 먼데이 (Black Monday)
내용:
이날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하루 만에 508포인트, 약 22.6% 하락했습니다. 이는 당시 미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의 일일 낙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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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원인
1. 프로그램 매매와 포트폴리오 보험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매매(프로그램 매매)가 시장 하락 시 대량 매도를 촉진했고, ‘포트폴리오 보험’ 전략은 주가 하락에 따라 추가 매도를 유도하면서 폭락을 가속화했습니다.
2. 시장 과열 및 고평가
1982년부터 이어진 강세장으로 주가가 실제 경제 성장보다 과도하게 상승했으며, 그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3. 거시경제 불안 요인
미국의 무역 및 재정적자 확대, 금리 인상, 달러 약세 등 거시적 요소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4. 심리적 공포와 루머 확산
시장 폐쇄 가능성 등의 루머가 돌면서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서 매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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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에 미친 영향
이 폭락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 홍콩: 45.8% 하락
- 영국: 26.4% 하락
- 캐나다: 22.5% 하락
이는 금융시장이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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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및 제도 개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유동성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이후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하여 급락 시 거래를 일시 정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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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
충격과는 달리 미국 경제는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수일 내에 상당 부분을 회복했고, 2년 이내에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이는 폭락이 실물경제보다는 금융 시스템의 기술적,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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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자동화 매매의 리스크와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투자자의 심리와 루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제도적 안전장치(서킷 브레이커)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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