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유 키친 YUYUYU Kitchen - 심천 맛집

홍콩 친구의 추천으로 심천 출장 시, 심천 하버? 근처로 호텔을 잡았다.
친구가 심천 하버, 심천 하버 그러는데, 지도상의 명칭은 Shenzhen Huanle Harbour.

이 식당이 있는 건물은 Lounge Bridge Harbour bay

 

 

생각보다 좋은 분위기와 멋진 식당들이 많이 있어, 

심천에서의 일정은 1박 뿐이였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Huanle Harbour 근처 몰에 멋진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이 친구의 여러 옵션 중 한 곳.

처음에 Sauerkraut fish 요리라고 해서, 무언가 걱정도 되었고, 신맛의 생선 요리라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이 친구와 나의 입맛이 비슷하여 믿고 입장.

 

나름 느낌 있는 앞접시가 나오고.

 

 

메인 요리 등장. 나의 입맛을 생각하여 건두부와 이것저것 추가하였다고 하는데,

매콤한 국물이고 신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바닷가 쪽이라 그런지 생선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고, 국물도 먹기 좋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벌써 그때 기억으로 입안에 침이 한가득..)

이건 생선 껍질과 견과류가 들어간 마른안주 느낌의 음식.

껍질의 꼬들 꼬들한 식감과 땅콩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좋았다.

나름 상큼하게 먹기 좋은 애피타이저 느낌.

 

이건 간장 베이스의 국물 없는 닭볶음탕 느낌.

살짝 매운 감이 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좀 짠 느낌이 강해서 밥과 같이 먹어야 할 듯했다. 

밥이 없어 이 음식을 많이 먹지는 않았다.

중국에 왔으니 양꼬치

확실하지 않지만 베이징덕이었던 것 같다.

소면 하단에 매콤한 양념이 깔려 있어서 잘 비벼 먹는 비빔국수 느낌이었다.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한국식 비빔면 상콤 매콤 달콤했으면 좋았을 텐데, 약간 매콤 짭짤 느낌이었다.

맛은 있었다.

친구가 먹어보라고 시켜준 옥수수맛 음료.

무언가 따뜻한 옥수수 맛인데, 그냥 옥수수맛이 살짝 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진하게 난다.

무언가 이것만으로도 배가 찰 거 같은 느낌.

 

 

중국에 자주는 못 가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 발전하고 있는 중국.

적당히 매콤하면서 이런저런 음식도 많이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깔끔하여 나중에 가족들과 중국에 간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식당 중의 한 곳이다.

 

소수의 인원이 간다면, 매인 음식인 매콤한 국물의 생선 요리를 꼭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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