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안화 ( 중국 디지털 화폐 )

최근 들어, 나중에는 예전 물물 교환하던 시대에서 돈이라는 개념이 생겼듯이,

가상화폐 (비트코인 등) 가 세계의 기본 화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는 전혀 안하고 있었기에, 이게 마음 한편에 불안감으로 있었는데, 

얼마전, 디지털 화폐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하고, 이것도 새로운 세계의 기본 화폐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중국에서 이미 디지털 위안화라는 이름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여, 조금씩 알아보았다.

 

** 디지털 위안화란?
디지털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통화', 기존 지폐와 동일한 가치와 법적 지위를 가진다.

이중 운영 체계를 통해 유통되며,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국유은행 및 일부 민간은행이 사용자에게 유통하는 구조

1. 도입 배경
- 금융 주권 강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민간 결제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견제.
-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현금 유통 비용 절감 및 위조 방지.
- 통화정책 효율성 제고: 통화 흐름의 실시간 추적을 통해 정책 효과 극대화.
- 위안화 국제화 추진: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 질서 도전

2. 시범 운영 현황
- 시범 지역 확대: 선전, 쑤저우,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대 중.
- 사용자 수: 2024년 기준 약 2억 6천만 명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 중.
- 누적 거래액: 약 875억 위안(한화 약 16조 원) 이상.
- 실생활 적용: 급여 지급, 쇼핑 축제 할인, 자판기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 주요 특징과 차별점
중국에 여행을 가면, 위챗 페이, 알리페이 정도나 사용이 가능하고, 신용카드가 안되는 곳이 대부분이여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1) 차이점

- 위챗페이, 알리페이: 민갑 기업에서 만든 시스템으로, 계좌가 필요하고 거래 추적이 제한적, 일부 수수료가 있다.

- 디지털 위안화: 중앙 은행에서 발행, 법정 통화, 계좌 불필요, 거래 추적 가능, 수수료 없다는 장점이 있다.

2) 기술적 특징
- 오프라인 결제 지원: 근거리 무선 통신(NFC)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 가능.
- 통제된 익명성: 일정 수준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불법 행위에 대한 추적 가능

 

3) 국제화 전략과 글로벌 영향
현재 미국이 관세를 가지고 여러 나라의 신뢰를 조금씩 잃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국제 결제 시스템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m-CBDC 브리지 프로젝트**로 홍콩,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과 협력하여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다.

이는 미국 중심의 SWIFT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 강화전략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도전 과제와 전망
1) 도전 과제
- 사용자 수용성 부족: 기존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의 차별성이 미미하여 사용자들의 전환 유인이 낮음.
- 프라이버시 우려: 거래 추적 가능성으로 인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

- 국제화 한계: 위안화의 자유로운 환전 제한 등으로 인해 국제 결제 통화로서의 한계 존재.

2) 전망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국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 와 **국제 금융 질서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수용성과 국제적 신뢰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단기적인 전면 도입보다는 단계적인 확산**이 예상된다.

결국, 디지털 위안화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중국의 금융 주권 강화와 국제 통화 질서 재편' 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보인다.

미국에서 중국에게 시장을 오픈하라고 계속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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